본문 바로가기

LOHAS Life

공개! 피부 적색 경보! ! 기미,주근깨 탈출법~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 볕에는 딸 내보낸다 라는 말 아세요?
가을 햇살보다 은근한 봄볕에 피부가 더 거칠어지고 잘 타기 때문에
봄에는 밭일, 논일할 때 며느리를 더 자주 내보낸다는 옛 이야기지요.  ( ̄ . ̄)a

그만큼 봄 햇살은 여성 피부의 적이란 얘긴데, 흠. 

그런데 왜 봄볕이 '피부의 적'으로 불리는 걸까요?

겨우내내 약해진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데다가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진 오존층 파괴로 햇볕이 강해지면서
그만큼 피부에 와닿는 자외선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이라네요! ㅡ..ㅡㆀ
(최근 이샵 디자인팀에게 '이모티콘'을 한아름 넘겨받은 풀반장,
이모티콘을 좀 남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맘에 드시는지요. ㅋ ㅋ )


그.래.서 부쩍 더 햇살이 따가워진 요즘,
갑자기 올라오는 기미, 주근깨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풀사이 가족분들을 위해

오늘 이 풀반장, 우리 풀사이 식구들 얄미운 햇볕 아래에서도 피부미인 되시라고
<자담큰>에 소개되었던 '기미, 주근깨’ 탈출을 위한 좋은 정보를 공개합니다~빠밤!
 



기미와 주근깨 탈출!
‘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얼굴을 칙칙하고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기미와 주근깨. 이 골칫 덩어리들은 치료를 해도 값비싼 미백 화장품을 듬뿍 발라도 자꾸만 재발해 우리를 애타게 만든다. 기미•주근깨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깨끗한 피부를 되찾을 생활 속 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글. 김혜경 풀무원건강생활 시판사업본부 본부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미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인 이마, 뺨, 코, 관자놀이, 윗입술 등에 주로 나타난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었을 때나 임신, 피임약 복용, 흡연, 스트레스 등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양을 피해라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화상과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 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할 때는 모자, 양산,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는 것이다. 또한 햇볕이 뜨거운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는 가급적이면 야외 활동을 피하고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도 자외선은 예외가 없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외출 20분 전에 준비해라
차단제를 바르는 시간은 외출 20분 전이다. 미리 피부에 흡수시켜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지수는 30 이상인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의 자외선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기미, 주근깨,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크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의 잦은 사용은 체내에서의 비타민 D 전환을 방해하여 뼈를 약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비타민 D가 풍부한 효모, 버섯, 달걀 및 비타민 D 강화 우유나 오렌지 주스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라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건조해진 피부는 노화가 빨리 진행되므로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평소 녹차나 생수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피부에도 수분을 공급, 유지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녹차는 피부를 건강하게 해주는 비타민 C 등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물과 번갈아 마시면 더욱 좋다.  

밤 10시만 되면 침대로 직행해라
수면은 피부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며 피부 조직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심신의 피로 회복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반대로, 수면 부족은 피로를 유발하며, 이는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또 신진 대사와 혈액 순환이 둔화되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좋다. 특히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시간에는 침대로 들어가 푹 자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멜라닌 색소를 좋아해
스트레스는 자율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그 결과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고민이나 불안이 있다면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마음이 편해지는 책을 읽자.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를 예쁜 접시에 담아 맛있게 먹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다. 피부를 깨끗하게 지키고 싶다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스트레칭, 가벼운 걷기 등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조금만 움직이면 신진 대사가 활발해져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커피, 하루 3잔 이상은 곤란
커피 속 카페인은 멜라닌을 이동•확산시키는 움직임이 있어 색소 침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과다 섭취 시 위가 자극 받기 쉽고, 불면의 원인이 되어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하루에 2∼3잔 정도가 적당하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산소 공급을 방해해 피부 결을 약하게 만든다. 그만큼 쉽게 그을리게 되므로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먼저 금연해야 한다. 담배 1개비는 약 25밀리그램의 비타민 C (성인 남녀 비타민 C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0mg)를 소모시킨다고 한다. 요즘은 ‘남자도 피부’라고 할만큼 남자들의 피부도 좋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담배를 끊거나 비타민 C를 더 많이 섭취해야 할 것이다. 여름철에 마시는 시원한 탄산 음료 속의 카페인도 멜라닌을 자극할 수 있으니 아쉽지만 자제해야 한다. 

율무와 모시조개로 기미를 예방한다?
먹는 것으로도 기미와 주근깨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율무와 모시조개, 김 등은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식품들로 꼽힌다. 율무는 체내에 정체된 혈액이나 수분을 정화하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기미와 잡티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 율무는 거친 피부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율무를 30그램 정도 달여 차처럼 복용하거나 죽으로 먹으면 피부에 좋다. 율무 가루에 따뜻한 우유를 부어 죽처럼 잘 갠 후 꿀을 적당히 섞어 얼굴에 펴 발라도 거친 피부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시조개에는 간에 좋은 성분으로 밝혀진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간장의 활동을 활성화하여 피로를 회복시켜 주며, 기미와 주근깨를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 속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비타민 C와 미네랄은 기미와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본 기사는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
2007년 여름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