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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철을 맞은 주꾸미~!
드셔보셨나요?

5~6월이 산란기라
몸통에 알이 가득가득
그 고소함을 한번 맛보면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인데요.

어찌보면
작고 볼품없게 생긴 주꾸미지만
알고보면 각종 영양 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꽤 괜찮은 자연강장제랍니다.

대표적 영양 성분은
익히 알고 계신 타우린!


피로회복제에 많이 들어있는 이 성분이
오징어나 낙지에 비해서도 훨씬 높다고 하네요.

게다가 칼로리까지 낮아
부담도 덜하죠~!

요리보고 조리봐도
장점이 참~ 많은 주꾸미.


어떻게 드실건가요?

입맛 살려주고,
원기 돋우는 봄 주꾸미

미식가라면 피해갈 수 없는 봄 제철 음식의 대표 주자 주꾸미. 주꾸미가 1년 중 가장 맛있다는 이 계절이 오면 몸통에 알이 꽉 찬 주꾸미를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해를 찾는다. 탱탱하고 쫄깃한 살이 씹히는 맛이 일품인 주꾸미의 감칠맛은 상상하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진짜 제대로 된 ‘밥 맛’을 보여드립니다
요즘 태안, 서천, 대천, 무창포 등지에는 제철 주꾸미를 맛보려는 사람들도 북적인다. 주꾸미는 발이 8개 달린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이지만, 낙지나 문어에 비해 몸통도 작고 다리도 짧고 빈약하게 생겼다. 하지만 주꾸미의 인기는 결코 낙지나 문어에 밀리지 않는다.
특히 3~4월에 잡히는 주꾸미는 5~6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몸통에 알이 가득 차 있다. 마치 탱글탱글한 귤 알갱이나 익힌 뽀얀 쌀알을 연상시키는 이 고소한 주꾸미 알 맛을 잊을 수 없어 봄에 주꾸미를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 주꾸미 몸통 속에 들어 있는 알을 ‘주꾸미밥’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익힌 주꾸미밥은 꼭 보드랍고 고소한 쌀밥을 먹는 느낌이 난다.
요즘 국내산 주꾸미가 점점 씨가 마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냉동해서 수입된 주꾸미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국내산 주꾸미는 보통 수입산에 비해 빨판 크기도 적고 갈색과 회색을 띠는 편이다. 주꾸미는 살아 있어 몸에 탄력이 있고 눈알이 튀어 나와 있는 것, 먹통이 터지지 않은 것, 다리 빨판이 뚜렷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오징어를 능가하는 타우린의 보고
작고 볼품없게 생겼지만, 주꾸미는 각종 영양 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꽤 괜찮은 자연강장제다. 주꾸미에 많은 대표적인 영양 성분은 타우린(taurine)이다. 피로회복제에 많이 들어 있다는 이 성분은 동물의 조직에 흔하게 있는 유기산이다. 쓸개즙의 주요 구성성분인 타우린은 근골격계를 만들고 심혈관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보통 오징어나 낙지 등의 신경섬유에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주꾸미는 오징어나 낙지에 비해 타우린 함유량이 훨씬 높다. 타우린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며, 뇌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에 삼겹살 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놓은 식품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다.
뿐만 아니라 주꾸미는 칼로리도 낮아 체중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며,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주꾸미의 철분 성분의 흡수를 도우려면 비타민C가 많은 채소와 함께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에는 타우린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를 조절하고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교세포를 활성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밝혀져 주꾸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회, 숙회, 볶음, 무침까지 다양한 변신
주꾸미를 조리할 때는 몸통과 다리가 연결되어 있는 부분에 칼집을 내서 내장과 먹통을 제거한 후, 밀가루나 굵은 소금을 이용해 주물러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 바로 조리하지 않을 경우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냉동 보관한다.
보통 주꾸미는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볶는 조리법을 많이 사용하는데, 사실 신선하면 그냥 회로 먹어도 좋다. 주꾸미 고유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샤브샤브를 해 먹는 것이 좋다. 봄철에 먹는다면 데친 주꾸미와 신선한 봄나물을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거나, 볶은 주꾸미에 향긋한 애플민트를 더해 산뜻한 맛의 샐러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주꾸미는 지방이 적기 때문에 기름을 넣어 볶아 먹거나 돼지고기나 장어 등 지방이 많은 다른 식재료와 함께 조리해도 잘 어울린다.
보통 먹물이 들어 있는 먹통은 제거하고 조리하지만, 먹물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맛도 괜찮아서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다. 샤브샤브나 칼국수 등을 해 먹을 때 이 먹물로 검은 육수를 만들면 주꾸미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톤 스튜디오
요리와 스타일링. 그린테이블 김윤정 

글을 쓴 전은정은 ‘목수책방’이라는 1인 출판사를 운영하며 자연, 생태, 농업 관련 책들을 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먹거리에 늘 관심이 많다.

본 컨텐츠는 풀무원 웹진 <자연을담는큰그릇[링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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