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최근 풀사이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시리즈물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치즈데이'

자연치즈와 가공치즈 구분하는 법, 치즈의 유통기한 등
치즈에 대한 필수 상식은 물론이고  
인기 쿡방 속 셰프들의 고품격 치즈 요리까지~

쏙쏙 캐내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풀반장이 '치즈데이'를 올릴 때마다 
그 속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풀무원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입니다.

가공하지 않은 100% 자연치즈!
그래서 풀 네임도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치~~즈'라는 이름 때문인가요?

자꾸자꾸
부르기만 해도 미소가 나오는
바로 그 제품을 꼼꼼히 분석해 봤는데요.

'치즈데이' 만큼
인기를 얻을 만한 녀석인지 
같이 한번 살펴 보시죠!

[리뷰]
풀무원 '자연치즈' 생치즈 4종을
꼼꼼히 맛보다.

작년인가요, 풀무원에서 드디어 치즈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가공하지 않은 100% 자연치즈! 완전한 제품명은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이름이 꽤 길죠? 들뜬 마음을 짐짓 누르며 순백의 자연치즈 가운데 지난해 봄에 먼저 출시된 생치즈 사형제를 <자담큰> 편집실의 리뷰 테이블 위로 소환해 보았습니다.


나무 울타리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색감의 종이 상자 안에 치즈가 담겨있습니다. 패키지가 제법 산뜻하지요? ‘자연치즈’라는 굵직한 이름 뒤로 보이는 한가로운 목장과 젖소 그림이 ‘우유와 시간이 만들었’음을 좀 더 강조하는 듯합니다. 잠깐만요. 원래 ‘치즈’라는 게 우유를 농축해서 만든 먹거리 아니던가요? ‘우유와 시간이 만든 게’ 아닌 다른 것으로 만든 치즈도 있다는 얘긴가요? 네,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는 자연치즈에 해당하는 얘기이고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사는 슬라이스 치즈나 베이글에 발라먹는 크림치즈 같은 가공치즈들은 조금 다른 재료,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왕 얘기 나온 것, 오늘 리뷰에서는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를 구분하는 법까지 몽땅 배워보겠습니다. 

일단 패키지에 적힌 표시성분을 클로즈업해봅니다. ‘100% 자연치즈, 무항생제 원유’라고 적혀있네요. 바로 이렇게 적혀있으면 ‘자연치즈’입니다. 자연치즈는 ‘우유’로 만드니까 표시성분에서 ‘우유’로 만들었는지, 심지어 어떤 원유로 만들었는지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어디보자, 풀무원 ‘자연치즈’는 전북 임실의 지정 목장(젖소 사육부터 치즈 생산까지 풀무원의 기준으로 꼼꼼히 관리한 그 목장!)에서 건강하게 키운 젖소로부터 착유한 무항생제 1등급 원유로 만들었군요. 자, 그렇다면 가공치즈의 표시성분에는 무엇으로 만들었다고 적혀있을까요? 바로 ‘치즈’ 또는 ‘자연치즈’입니다. 잠깐만, 자연치즈는 우유로 만들고 가공치즈는 자연치즈로 만든다구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자연치즈 뒷면에 있는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시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우유를 끓이고 굳혀서 숙성시키면(숙성시키지 않는 생치즈도 있지요) 자연치즈가 됩니다. 이 자연치즈를 다시 가열하여 녹인 뒤, 버터, 크림, 분유, 물, 유화제 등을 더하고 모양을 만들면 가공치즈가 됩니다. 쉽게 말해서 자연치즈가 ‘고기’라면, 가공치즈는 ‘햄’과 비슷한 것이지요. 그러니까 치즈를 고르실 때는 ‘우유’로 만들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자연치즈’로 만들었다고 적혀있다면 자연치즈의 함량이 100%인지도 확인하셔야겠지요? 

치즈의 기본을 익혔으니 이제 풀무원 ‘자연치즈’를 본격적으로 탐구해볼까요? ‘자연치즈’ 중에서도 ‘생모짜렐라’를 먼저 꺼내보았습니다. 종이박스 사이로 둥그런 플라스틱 용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생모짜렐라와 모짜렐라 치즈볼이 담긴 용기의 필름을 살짝 열어보니(필름이 아주 부드럽게 잘 열리네요) 새하얀 치즈가 물속에 찰랑찰랑 잠겨있는 게 아닌가요? 왜 치즈를 두부처럼 물에 담았을까요? 이런 모습 처음 보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모짜렐라는 치즈 중에서도 수분이 가장 많은 생치즈의 대표 선수이다 보니 두부처럼 물에 담가 수분을 유지해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짜렐라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도 물에 담가 판매를 한다는군요. 제대로 이탈리아 스타일이죠? 

자, 이번엔 스트링치즈와 퀘소블랑코의 포장 상태를 살펴봤습니다. ‘자연치즈’ 로고가 도장처럼 찍힌 투명팩에 귀엽게 압축 포장되어 들어있군요. 스트링치즈는 5개 모두 꼼꼼히 개별 포장되어있습니다. 하나씩 리본을 묶어 선물하기 좋겠습니다. 가방 안에 하나 넣어 두면 출근길도 든든할 것 같고요. 

각각의 분량은 어느 정도 되는지 꺼내보았습니다. 좌측부터 생모짜렐라, 퀘소블랑코, 모짜렐라 치즈볼, 그리고 맨 우측의 떡볶이처럼 보이는 녀석이 스트링치즈. 

스트링 치즈는 아이들이 손에 들고 결 따라 졸졸 찢어먹는 영양간식으로도 인기만점이지요. 생김새가 길쭉길쭉하니 김밥이나 떡갈비 사이에 넣어 요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쫀득한 식감이 제법 잘 어울릴 것 같지요? 

작은 공 모양의 생모짜렐라는 토마토 카프레제를 만들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토마토는 생모짜렐라처럼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강하지 않은 치즈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지요. 

토마토와 둥글납작하게 자른 생모짜렐라, 바질을 층층이 쌓고 발사믹 식초를 뿌리면 그것이 바로 카프레제 샐러드! 맛이나 색에서 궁합이 맞아 이탈리아인들에게 사랑받는 치즈요리입니다. 모짜렐라 치즈볼은 미니 피자를 만들 때 쓸모가 있습니다. 또띠아 위에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각종 채소, 버섯 등 먹고 싶은 토핑을 올린 뒤 반씩 자른 모짜렐라 치즈볼을 얹어 구우면 또띠아 피자가 가볍게 완성되거든요. 

열을 가해도 녹지 않는 특성을 가져 일명 ‘구워먹는 치즈’로 알려진 퀘소블랑코는 캠핑철을 맞아 꼬치구이의 단골 재료로 인기를 누렸던 녀석입니다. 그릴 자국이 노릇하게 남으니 더욱 먹음직해 보이지요? 

물론 퀘소블랑코는 카레 재료로도 괜찮고 찌개, 참치전, 부침개 등 한국식 요리에도 제법 잘 어울립니다. 퀘소블랑코의 온전한 맛을 감상하고 싶으시면 그릴에 구워 와인 안주로 맛보세요. 식감은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맛은 진하고 고소해 단독으로 먹어도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 4종을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이제 왜 풀무원의 ‘자연치즈’가 이토록 긴 이름을 갖게 됐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시겠지요? 일체의 가공과정이나 유화제 없이 신선한 우유, 시간, 그리고 정성만을 들여 만든 100% 자연치즈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브런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고급 자연치즈의 풍미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흡족한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 <자담큰> 독자 여러분도 ‘자연치즈’의 풍미에 빠져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글. <자연을담는큰그릇> 편집실
사진. MRcomm
요리와 스타일링. 그린테이블 김윤정(자연요리연구가)
가격. 7,200원(생모짜렐라 기준)
제품문의. 풀무원샵(www.pulmuoneshop.co.kr)

본 컨텐츠는 풀무원 웹진 <자연을담는큰그릇[링크]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