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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 <풍선껌> 속 ‘썸’타는 라면~

그가 돌아왔습니다!

무려 9년 만에
11집 앨범과 함께 돌아온 그는
‘발라드의 황제’라 불리는 신.승.훈~!

9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 11집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를 사기 위해
몇 년 만에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찾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그의 컴백은 핫이슈로 떠올랐는데요. 

유난히 비가 잦은 올 가을,
스산한 우리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건 역시
그의 노래처럼 담백하고 따뜻한 발라드와 
그리고,
담백하고 따뜻한 라면~!

가을 발라드만큼이나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아날로그 감성 가득~ 
따뜻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드라마들인데요.

드라마 속 그와 그녀는 라면을 사이에 두고 
알콩달콩 썸 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므흣해지고 손발이 오글~ 마음이 간질거리는 
‘썸’라면의 현장~.

지금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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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으며 ‘썸’ 타는 덕선과 선우?!  코믹가족극 <응답하라 1988>

“... (빙긋)”
“... (방긋)”

깻잎장아찌를 집으려고 애쓰는 
선우(고경표 분)를 위해 어디선가 날아온 젓가락 한 쌍이
살포시 깻잎 몸통을 눌러주는데...
젓가락의 주인은 덕선(혜리 분)!

서로 눈이 마주치자
선우는 빙긋~
덕선은 방긋~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흥행불패 ‘응답하라’ 시리즈 3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한 장면
많이들 보셨지요?!

아~ 저 때만 해도 선우 역시 
덕선에게 마음이 있는 줄 알았건만 
쌍문동 모범생 선우의 마음은
덕선의 언니인 보라에게 그만... ;;;
 



이미지 출처: tvN홈페이지 >

코믹가족극 <응답하라 1988>은,
우리가 보낸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 시절 청춘을 보낸, 그리고 
지금의 청춘들에 보내는 위로와 격려이기도 합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견디며, 
잘 지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연가, 
계절의 봄처럼 짧았고 
청춘처럼 찰나로 지나간 그 시절로의 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매회 등장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라면!

쌍문동 친구들, 덕선, 정환, 선우, 택이, 동룡~ 
사이에 흐르는 정이 깊은 건 매일 먹으면서 든 정, 
특히 ‘라면’ 먹으면서 쌓은 정이라서 일겁니다. ^^


썸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호로록~  로맨틱 드라마 <풍선껌>

“라면, 먹고 갈래요?”
라면의 힘을 빌린, ‘썸’라면의 고전은
영화 <봄날은 간다>~!

얼마 전 이 영화 속 대사보다 
더 적극적인 대사가 등장했는데요,
그건 바로 ... “라.면. 있.지.”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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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있지?!”
“없어 없어 없어 없어~”
...
“호로록~ 호로록~”
“안 먹는다며?”
“내가 빨리 먹어야 네가 빨리 가니까”
“<봄날은 간다>에서 왜 이영애가 유지태한테”
“헉... 그 얘길 여기서 왜 해?!”

행아(정려원 분)와 리환(이동욱 분)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있어온 소꿉친구.
 
자신의 진심을 비로소 깨달은 리환은
행아와의 우연한 뽀뽀를 계기로 
절대 뽀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행아는 리환을 점점 남자로 의식하기 시작하는데...



< 이미지 출처: tvN홈페이지 >

드라마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마침내 그 틈을 채워 완전해지는 이야기가 아닌,
그들은 그렇게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어
조금 더 행복해졌다는 어른들의 동화입니다. 

행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내 곁을 내어주는 일 뿐. 

상상의 친구들 두며 외로움을 티내지 않는 대신 
심심하다고 소리치는 일, 

혼자 우뚝 설 수 있게 노력하는 것보다 
일으켜 달라고 말하는 일...이라는 거지요. 
 
그리고 이 때 필요한 것 또한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이면 충분할 테지요. 

어느 순간 마음의 짐일랑 내려놓게 만드는, 
딱딱해진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
만드는 라면이니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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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없이 고담枯淡하고 
소박素朴한 멋과 맛을 지녔답니다.  

멋과 맛을 아는 모던 보이,
시인 백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건 
호로혹~ 메밀 가락!

아하!

쫄깃 탱글 라면이 
‘메밀’을 살포시 품었어요. 

휘리릭 비벼먹는 시.원.한. 
황태메밀막국수~
촉촉이 담가먹는 시.원.한.
가쓰오메밀냉소바~

여러분의 선택은?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