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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치즈’ 제대로 알고 구입하나?

‘치즈’ 제대로 알고 구입하나?
‘자연치즈’와 ‘가공치즈’ 정확히 구분하는 사람은
100명 중 3명뿐!

각종 식재료와 어울리고 요리하기 쉬운 ‘치즈’. 최근에는 찌개에 넣어 먹거나 구워먹는 색다른 치즈 ‘퀘소블랑코, 한 입 크기의 ‘치즈볼’, 쭉쭉 찢어먹는 ‘스트링’, 신선하게 먹는 ‘생모짜렐라’ 등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출시되고,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치즈에 대해 제대로 알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이에, 풀무원 식품은 소비자 패널 224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치즈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치즈 구매시 선택기준은 ‘브랜드’라는 대답이 31.9%에 달했고, 치즈가 ‘자연치즈’와 ‘가공치즈’, ‘모조치즈’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51.5%인 절반에 그쳤다. 특히 자연치즈와 가공치즈를 정확히 구분하는 소비자는 3.0%에 불과했다. 

치즈 구입은 ‘브랜드’ 가장 우선, ‘자연치즈’, ‘가공치즈’, ‘모조치즈’ 차이는 잘 몰라
가장 먼저 소비자들이 치즈 구입시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는 응답자의 31.9%가 ‘브랜드’라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가격(30.6%), 첨가물 유무(21.0%), 나트륨 함량(9.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즈의 구입용도는 요리 재료용이 54.4%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 간식(37.7%), 술 안주용(4.4%) 순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치즈의 구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설문에 응한 소비자들 중 ‘자연치즈’, ‘가공치즈’, ‘모조치즈’를 정확히 구분할 줄 아는 소비자는 3.0%에 그쳤으며, 대략적 구분가능(29.4%), 잘모른다(41.7%), 거의 구분 불가능(19.7%) 전혀 구분 불가능(6.1%) 순으로 조사됐다.

자연치즈는 우유에 효소를 넣어 응고 및 숙성시킨 발효 식품이다. 또한 가공치즈는 자연치즈 일부에 부재료 및 식품첨가물을 넣어 재가공한 치즈를 말한다. 반면 모조치즈는 우유가 아닌 식물성유지를 원재료로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것을 뜻하며 엄격히 말해 치즈로 볼 수 없고 ‘기타 식품류’로 분류된다.

반면, 치즈를 구매할 때 자연치즈임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44.2%를 차지했다. 그 중 6.1%는 항상 확인하고 구입한다고 답했으며, 14.7%가 거의 확인, 23.4%가 확인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답했다. 자연치즈임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이유로는 ‘건강할 것 같아서’(58.3%),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서’(32.0%)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짜지 않아서’, ‘더 맛있어서’라는 답변도 각각 4.0%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풀무원 식품 치즈사업부 박지인 PM은 “자연치즈는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치즈와는 달리 풍부한 영양성과 건강한 맛을 지니고 있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재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치즈 제품인 가공 슬라이스 치즈에 익숙한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자연치즈와 가공치즈의 차이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관련 식품업계들의 적극적인 소비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즈 구입시 패키지 꼼꼼히 확인해야, 100% 자연치즈만이 진짜 자연치즈 
그럼 가공치즈와 자연치즈는 어떻게 구분할까? 우선 자연치즈는 블록이나 덩어리의 형태가 많은 반면, 가공치즈는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슬라이스 치즈, 큐브 치즈, 크림 치즈 등이 가공치즈의 대표적인 예다.

만드는 방법도 다르다. ‘자연치즈’는 우유에 효소를 넣어 응고 및 숙성시킨 발효식품이며, 완성된 후에도 젖산과 유산균이 그대로 살아 숙성, 발효가 계속 진행되는 ‘살아있는 식품’이다. 반면 ‘가공치즈’는 자연치즈를 주원료로 하되, 이에 다른 부재료와 첨가물을 가한 뒤 유화시켜 재가공한 치즈다. 쉽게 말해 자연치즈가 신선한 ‘고기’라면 가공치즈는 먹기 편하게 가공한 ‘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자연치즈를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뒷면 표기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다. 먼저 가공치즈는 ‘가공연성치즈’ 등 치즈의 구분 앞에 ‘가공’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붙는 반면, 자연치즈는 ‘가공’이라는 내용 없이 ‘생치즈’, ‘연성치즈’ 등의 치즈의 종류가 표기되어 있다. 

또한 자연치즈의 함유량을 확인하여 구분할 수 있다. 가공치즈에 자연치즈를 일부만 함유해도 자연치즈라고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오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치즈100%만이 진짜 자연치즈이기 때문에 함량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풀무원 식품 치즈사업부 박지인 PM은 “제품의 패키지만 꼼꼼히 살펴 보아도 가공치즈인지, 자연치즈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순수 우유 그대로의 자연치즈를 구매하고 싶다면, 자연치즈 함량이 100%인 것을 고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풀무원 ‘우유와 시간이 만든 자연치즈’는 가공하지 않은 100% 자연치즈로 신선한 우유에 오직 시간과 정성만을 들여 만드는 순수한 치즈다. 전북 임실의 지정 목장에서 생산된 1A등급 무항생제 원유만을 사용하여 젖소 사육에서 치즈 생산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좋은 질의 원유에서 오는 깊은 풍미가 살아있는 자연치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