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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황태메밀막국수를 먹는 다양한 방법

팥과 얼음(빙수)이 기본 조합
팥빙수의 변주는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

보통 떡이나 미숫가루, 그리고
바나나, 키위, 복숭아, 자두, 딸기, 블루베리 등 
갖가지 과일을 더해 먹곤 하는데요. 

맛있는 팥빙수에 아이디어와 스타일이 더해지면
그 맛과 즐거움은 곱절로 껑충~. 

얼음을 만들 때 우유, 녹차, 커피, 홍차, 
오미자 등등을 더하기도 하고, 

팥 위에 꿀에 조린 밤, 잣, 아몬드 등의 견과류,
대추, 감말랭이, 고구마말랭이 등을 얹기도 하고,
혹은 시리얼, 초콜릿, 쿠키, 
아이스크림 등을 더하기도 하지요.   

그릇에 담아낼 때도 
샌드위치처럼 빙수 위에 팥, 다시 빙수 위에 팥... 
요렇게 켜켜이 쌓기도 하고,
팥을 그릇에 따로 담아내기도 하고요. 
(아~ 생각만 해도 침이... 추릅! >..<)  

라면도 그렇습니다. 

올 여름, 풀사이 가족 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그 라면... 구수! 쫄깃! 시원한
‘황태메밀막국수’~!

폭염 속에서 원 없이 
호로록~ 하고 계실 텐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황태메밀막국수’에 
무얼 더하느냐, 
어떻게 더하느냐에 따라 
먹는 즐거움은 쑥쑥~ 커져갑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황태메밀막국수’를 먹는 다양한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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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향 은은한 쫄깃 탱글 메밀 생라면
+
황태 육수로 감칠맛을 낸 매콤 양념장
+
?????
= 호호록~ 호로록~ 마시쩡~! >..<


국물 자작~ 가슴 쩡한 김치 + 황태메밀막국수
옛날에는 담백한 동치미 국물이나 김치 국물에 
메밀면을 말아먹곤 했는데요.  

가을에 수확한 메밀을 겨우내 먹었기에
이때 가장 흔하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건 
김장독 속 김치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땅 속에 묻어둔 김치 항아리 뚜껑을 열고 
동치미를 꺼내면 살얼음이 오소소~
그 동치미 국물에 메밀면을 말면 
크~ 가슴 쩡!한 메밀막국수~!

동치미가 없다면 물김치 국물이나 
빨간 김치 국물을 
비벼둔 ‘황태메밀막국수’에 
자작하게 부어 주어도 별미입니다. ^^  

*김치 국물에 물을 조금 넣고
식초나 겨자 등을 살짝 더하면 더욱 좋아요. 



휘리릭 비빔~ 매콤한 김치 + 황태메밀막국수 
메밀막국수와 김치와의 환상 궁합 두 번째!

‘황태메밀막국수’에 
송송 썬 김치를 함께 넣고 비벼보세요.

아삭아삭한 매콤 김치의 식감이 
구수하고 쫄깃한 메밀면과 잘 어우러져
씹는 즐거움이 업~!
  
*‘황태메밀막국수’ 양념장과 김치를 섞어 
잠시 재워 두었다가 메밀면과 함께 비비세요~. 
김치에 양념장이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꼬들꼬들 오이지 + 황태메밀막국수
‘황태메밀막국수’ 속 건더기 중 하나인 
오이장아찌의 꼬들꼬들한 맛과 
식감에 반한 분들이 많은데요. 

메밀 라면과 오이지의 조합은 
그야말로 ‘깜놀’! @@

평소 메밀 라면 속 오이지의 깜찍한(?!) 양에
(라면 속 건더기 스프의 숙명... ^^;)
아쉬움을 품고 있었던 분이라면 
오이지를 듬뿍 넣고 비벼 보세요. 오독오독~ 흠~ 

*‘황태메밀막국수’ 속 양념장 간을 고려해 
오이지는 찬물에 담가 짠기를 빼주세요.  




명태 순살 어묵 + 황태메밀막국수
‘황태메밀막국수’ 속 ‘깜놀(!)’ 건더기 두 가지 중 
나머지 하나는 황.태! 와우~!

바로 강원도 인제의 
황태 덕장에서 말린 그 ‘황태’인지라  
담백하고 촉촉! >..<

황태 이전 명태였으니 명태 순살로 만든 
그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어묵을 더하면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로운 콜라보레이션 완성될 겁니다. 

*두부처럼 순한 맛과 향의 
알래스칸특급 ‘두부야채’ 어묵이나 
신선한 채소가 든 ‘도톰한 사각’ 어묵을 
메밀면처럼 길게~
혹은 한입 크기로~ 썰어 넣어보세요. 




감칠맛 가득 토마토 + 황태메밀막국수 
토마토가 지닌 감칠맛은 
어느 조미료(!) 못지않게 음식의 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매콤함으로 
아이들도 좋아하는 ‘황태메밀막국수’에
토마토를 더해보세요. 
 
황태 육수에 배, 양파, 대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참깨, 레몬, 식초, 참기름 등 
갖가지 자연 재료를 넣어 만든, 
자극적이지 않은 ‘황태메밀막국수’ 양념장이니
자연 속 감칠맛 덩어리 토마토와도 잘 어우러지지요.  




새콤 매콤 초계탕 + 황태메밀막국수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뜨거운 삼계탕도 좋지만
시원한 초계탕도 한여름 별미 보양식~.

초계탕은 닭 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어 먹는 전통음식으로, 
면을 넣어 말면 초계국수라고 하는데요. 

‘황태메밀막국수’ 속 양념장은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를 넣어 
맛이 텁텁하지 않고 칼칼~ 깔끔하기에
담백한 초계탕과도 잘 어울립니다.  

*‘황태비빔막국수’ 위에 
한입 크기로 찢은 닭가슴살을 올리고
식초, 겨자로 새콤함을 더한 
맑은 닭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육수를 냉동실에 미리 살짝 얼려두면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풍성한 갖가지 채소 + 황태메밀막국수
흐뭇한 첫인상과는 달리 
비비다보면 아기 한주먹 분량도 안 되는 
쟁반 막국수 속 채소의 양에 실망했다면
이 참에 직접 만들어보는 겁니다.
 
냉장고 속 채소들을 듬뿍 넣고 비벼보세요!

무, 양배추, 깻잎, 상추, 당근, 오이, 양파, 파프리카 등을
메밀면 가닥처럼 길게 채 썰고, 
파릇파릇한 새싹채소, 삶은 달걀들도 올려보세요.   

*특별한 날이라면 
구절판처럼 메밀면을 가운데 담고
갖가지 채소들을 둘러 담아보세요. 
그대로 엣지 있는 파티 음식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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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자작~ 가슴 쩡한 김치 물막국수~ 
휘리릭 비빔~ 매콤한 김치 비빔막국수~ 
꼬들꼬들 오이지 막국수~ 
명태 순살 어묵 막국수~
신선한 감칠맛이 가득한 토마토 막국수~ 
새콤 매콤 초계 막국수~
갖가지 채소를 더한 풍성한 쟁반 비빔 막국수~ 

풀반장의 선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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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

몸에도 마음에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

메. . . . . 밀. . . . . . 
메.밀.
메밀메밀메밀메밀메밀메밀메밀~
?!

쫄깃 탱글 라면이 
‘메밀’을 살포시 품었어요. 

휘리릭 비벼먹는 시.원.한. 
황태메밀막국수~
촉촉이 담가먹는 시.원.한.
가쓰오메밀냉소바~

여러분의 선택은?
: )

posted by 풀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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