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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수능 수험생을 위한 날씨정보, 옷차림, 인사말, 먹거리, 그리고 라면까지~ 총정리~!

얼마 전 라디오에서 들었던 어느 엄마의 사연입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뾰족뾰족해진 아들이 걱정되지만 
걱정도 조심스러워 
라디오에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은
“조금만 더 버텨주렴...” 

아.. 수험생 자녀를 둔 
모든 엄마, 아빠들의 마음도 이와 같겠지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 D-100’이란 뉴스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휘리릭~ 휘리릭~ @@ 

풀반장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려보니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반~
얼른 끝나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반~
요렇게 마음이 오락가락했던 것 같네요. ;;;

오늘 ‘라면데이’에서는 수험생 여러분과 
부모님, 주변분(?)들을 위해
수능 날씨부터, 수능 옷차림, 수능 먹거리,
그리고 마음 따뜻한 수능 인사말들을 모아 모아~ 
알려드립니다. 


라면데이와 수능의 관계는
잠시 후에 밝혀집니다~. ^^

.
.
.

수능시험, 객관식 항목 잘 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1. 눈에 힘을 준다. 
2. 힘을 준다. 
3. 힘을 준다. 
4. 부끄러워진 정답 번호가 빨개진다. 
5. 마킹한다. 

으응?! 그 많은 문제들을 노려보노라면 
정답 번호보다 눈이 먼저 빨개질 것 같습니다만... ^^;;; 

☞☜

어떠세요?
긴장이 좀 풀리셨지요?! 

릴렉스~ 릴렉스~ 평소처럼~!

수능날에는 수험생도 지켜보는 가족들도 
긴장을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 수능 날씨: 전날보다 춥고 바람도 불어요 
기상청의 발표와 
이를 보도하는 언론의 반응은 조금 다릅니다. 

기상청은 ‘수능 한파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사 제목들은 대부분 
“기온 뚝...”
“헉... 왜 이날만 꼭...”
“수능 한파 예상” ................................... 이런! ;;;;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시험날인 내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갑작스레 추위가 찾아온 것이지 
'한파'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네요.   
(기상청이 정한 한파 기준은,  
아침 최저기온이 3도 이하이면서 평년 수준보다 3도 이상 낮고, 
전날 최저기온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경우 등등)

이론적(?)으로 한파는 아니라지만
평소보다 더 추운 건 확실한 듯합니다.  

13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과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0도, 8도
대전 0도, 8도
부산 6도, 12도
대구 3도, 10도
광주 3도, 9도

경기 수원, 파주, 강원 춘천, 원주, 세종, 경북 안동은 
영하권의 아침 기온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방한 계획을 잘 세워야겠습니다.   
[#수험장 부근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장 기상 정보' 보러 가기]




■ 수능 옷차림: 여러 겹으로 따뜻하게!  
소풍날이면 비가 오고, 
운동회날에도 꼬옥 비가 오는 머피의 법칙은
수능시험날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누군가 수능 시험을 
여름에 치르면 어떻겠냐고 하자 
그럼 아마 태풍이 올지도 모른다고 
다들 쫑알쫑알... ㅡㅡ;;; 

수능시험 당일은 전날 아침보다 
기온이 7도 이상 뚝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거라고 합니다.  

수능을 전후해 유난히 추워지는 것은 이 시기에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기 때문이라는데요.
(헙; 어려운 기상 용어가 입에서 막 술술;;)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긴장해 
평소보다 춥게 느껴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수험생이 아닌 풀반장도 추운 이유는 뭔가요;; -_- )  

그러니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면 
핫팩을 한두 개 준비하세요.  

옷은 교실 안의 온도에 맞춰 
벗고 입기 편하도록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습니다. 



■ 수능 먹거리: 늘 먹던 대로 먹는 만큼~
중요한 날이니만큼 
진수성찬, 산해진미, 스페셜 메뉴가 있어서도 
든든하게 듬뿍 먹어서도.... 안.됩.니.다! 

수능 먹거리의 포인트는, 
‘평소에 먹던 대로 먹어요~’


낯선 음식보다는 평소에 먹던 밥과 반찬으로, 
기름진 것보다는 담백한 음식이 좋습니다.   

아침, 점심은 꼭 먹도록 하되, 과식은 금물!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잘못하면 교실 안 후끈한 난방과 
든든한 밥심이 시너지를 일으켜 
잠이 솔솔 올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음료는 
평소 커피를 즐겨 먹는 수험생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커피보다는 
따뜻한 보리차나 생수, 귤 등이 더 낫다고 합니다. 

시험 도중 허기가 느껴질 때를 대비해 
쉬는 시간에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견과류나 바나나도 조금 준비하시고요.

수능시험날 소비되는 에너지의 양은 
평소보다 곱절은 될 겁니다. 

오전 국어, 수학을 거쳐
점심시간 이후엔 영어, 
오후엔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한문으로 이어지는 대장정 속에서 
뇌가 지치는 순간이 올 수 있는데요.

이때 초콜릿 몇 알이 
수험생 여러분의 뇌를 깨우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




■ 수능 인사말: 하고 싶은 말보다는 토닥토닥~ 
지난 추석 명절에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던 문자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요것!
“올 추석에는 가까운 사이라도 
직장, 진학, 혼인 문제 등은 묻지 말아주세요.
소통은 상대를 판단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수능 인사말, 응원, 격려도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 해주고 싶은 말보다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어떤 말이 듣고 싶을지 생각해보세요. 

자신 있지? 
잘 할 수 있어!
믿는다!
올해로 끝내자! ... 라는 말보다는...?! 

지금 이 순간 수험생에게 필요한 건
그냥 따뜻하게 지켜봐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수능이 끝나고 난 뒤엔, 호로록~♬
수험생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지만
이후의 시간과 방향은 제각각, 
저마다 다를 텐데요. 

결과야 어떻든! 그동안의 시간들을 
무사히 지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

그러니 이제, 
식탁에 마주 앉아 말해주는 겁니다.   

“수고했어... 정말 수고했어...”

스페셜 메뉴를 차려내도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보글보글 정성껏 끓인 맛있는 라면 한 그릇만으로도 
그 마음이 충분히 전해질 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늘 먹던, 특별할 것 없는 라면이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정신없이 먹던 그 라면과는 분명 다른 맛의 
라면 한 그릇일 테니 말입니다. 


아마 이 날 그 라면 속에 깃든 사랑의 온기는 
오래도록 기억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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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부모님~ 
그간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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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맛있다
정말?!


12시간 우린 사골 국물에
표고버섯, 대파, 당근, 마늘 등의 
자연 재료를 더하면? 

입에 착 감기는 깊고 진한 국물~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면?
탱글 쫄깃 맛있는 면발~

진짜 고추가 송송~
매콤한 고추송송사골 ♪

진짜 신선한 파가 송송~
개운한 파송송사골 ♬

: )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