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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후루룩! 라면데이

라면을 '맛있게' 끓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라면 맛있게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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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창에 “라면”이라는 단어를 치면
연관 검색어 10개 중 3개가

라면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끓일까, 하는 겁니다.
[연관 검색어로 풀어보는 라면 이야기 보러 가기]


누구나 손쉽게 끓일 수 있고, 즐겨 먹는 게 라면인데도
누구나 “맛있게” 끓이기란 쉽지 않은가 봅니………….
흠…………. 정말, 과연, 그럴까요?!


정말이지, 라면을 “맛있게” 끓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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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뜻밖입니다.

프랑스 처자들의 가슴에 반짝반짝 빛나는 단비를 듬뿍 내려주고 온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만능 열쇠 “Key 키”군이
그 답을 정확히 알고 있었군요!

샤이니 Key 키 “내가 라면 고수”
[관련영상 보러가기]
 
일찍이 “Key 키”군은 막내 “태민” 군에게
“진정 라면을 맛있게 끊이는 비법을 알려주겠다”
그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요렇게 말입니다.

“라면 봉지 뒷면에 있는 내용에 따라 똑같이 조리해야 해!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끊여야만 최고의 라면을 먹을 수 있어!!”




!!!

방실방실 웃으며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던 이 샤방샤방 꽃청년이
라면에 이토록 깊은 조예가 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햐~
(위 내용은 “샤이니 월드” 서포터즈로 활동 중이신, 땡땡땡팀의 땡땡땡 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신변 보호?!를 요청하셨기에 팀명과 이름은 비공개로…
이 분, 샤이니를 위한 야광봉은 “하늘색”이라는 사실도 함께 귀띔해 주셨다능. ^^;;;;;;;;;)


라면 조리법을 초간단으로 정리해보자면, 결국 이거지요.

물을 끓인다.

  봉지를 뜯는다.
끓는 물에 
 을 넣는다.

불기 전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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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 a

네, 네, 알겠습니다.

 를 만드는 회사에 근무하는 풀반장이

“끓인다, 뜯는다, 넣는다, 먹는다” 사이의 행간에 담긴 속뜻
좀더 깨알같이 촘촘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누구나,
끓일 수 있는 것이 라면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인 만큼,

라면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별다른 준비물? 없이 가장 맛있게 끓일 수 있는,
“심플한” 비법으로 말입니다.

두구두구두구두두구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두구두……………..?! ;;;




I. 기본편

멀리서 찾아 헤매던 답이 뜻밖에 바로 코 앞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라면도 그렇습니다.

라면을 들어 봉지 뒷면의 조리법을 봐주세요.


“*조리법 (1인분 기준 / 4분 30초, 물 550cc)
물 550ml(3컵 정도)를 끓인 후,
면, 분말스프, 야채 건더기를 같이 넣고
4분 30초간 더 끓이면 ‘자연은 맛있다’ 생라면이 완성됩니다.”

코 앞에 있는 답, 확인하셨지요??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라면 봉지 뒷면에 나와 있는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겁니다.
(샤이니의 “key 키” 군 말이 맞습니다.)
물의 양(550ml)과 조리시간(4분 30초)만 지켜보세요!

라면을 수백, 수천 번 끓여본 라면 연구원들이 갖가지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하여
“마침내 내린 결론”인 만큼 믿으셔도 됩니다.



Ⅱ. 원리편

고작 '쓰리' 스텝 정도밖에 안 되는 간단한 조리법이건만,
라면 못 끓이는 대한민국 국민은 없건만,
끓이는 사람에 따라 맛이 사뭇 달라지는 것이 라면입니다.

정확한 물의 양과 조리시간에 이어,
조리도구와 불 조절에 좀더 신경 쓴다면 더욱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얇은 냄비

양은냄비가 일명 라면냄비로 불리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종이처럼 얇은 양은냄비는 열 전도율이 높아
금세 뜨거워지고 금세 식습니다.

때문에 면을 빨리, 쫄깃하게 끓여내기에 제격입니다.

하지만… 재질이 알루미늄이어서 중금속으로 인한 유해성이 걱정되는 만큼
한 겹의 얇은 스테인리스 냄비를 권합니다.

열을 천천히 받고 오래 간직하는 3중 혹은 5중 스테인리스나 뚝배기는
얇은 냄비보다 끓는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고, 불에서 내린 다음에도
남아 있는 열에 면이 계속 익어가느라 푹 퍼질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센 불


분식점 라면이 유난히 맛있게 느껴지는 건 엄청난 불의 세기도 한몫 합니다.
(중국 음식의 특징도 “센 불에서, 휘리릭~”이라지요.)

대부분의 면 요리가 그렇듯 라면도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재빨리 익혀야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밀가루 속 전분은 끊임없이 수분을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센 불을 유지하세요!



Ⅲ. 심화편

1,2 단계를 마스터하셨다면 이제 3단계를 향해 고고씨잉~!


<<< 젓가락질


라면이 끓는 동안, 젓가락으로 면발을 집어

끓고 있는 국물 속에서 뺐다 넣었다, 를 반복해보세요.
뜨거운 면이 찬 공기와 닿으면서 표면이 수축해 더욱 쫄깃 탱탱해집니다.


<<< 뜸

뜸은 음식의 맛을 완성하는 마지막 과정이랄 수 있습니다.


뜸 = “음식을 찌거나 삶아 익힐 때에, 흠씬 열을 가한 뒤
한동안 뚜껑을 열지 않고 그대로 두어 속속들이 잘 익도록 하는 일”

라면이 다 끓으면 뚜껑을 덮어 몇 초쯤 뜸을 들여보세요.
면에 국물의 양념이 한껏 배어들어 더욱 맛있어집니다.
단, 오래 두면 퍼지니 최대 1분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나물을 무치고 난 다음에도 뚜껑을 덮어 잠시 뜸을 들여보세요.
나물과 양념이 하나되었다! 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자, 어떠십니까?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참 쉽죠이잉?! ^^;

만약, 좀 더 라면다운, 궁극의 라면 맛을 원하신다면
이 비법을 전수해드립니다.

많은 라면 고수들은 라면을 끓일 때 냄비를 두 개 준비합니다.
하나는 면용, 하나는 국물용…!

면발을 끓는 물에 데쳐 튀긴?튀김?면의 기름을 말끔히 걷어내기 위함입니다.

햄이나 어묵을 살짝 데쳐서 기름기며 화학첨가물을 빼내는 것처럼 말입니다.
(식품전문가들은 이런 가공식품의 경우 되도록이면 “꼭” “살짝 데쳐서” 요리할 것을 권합니다.) 

기름을 쪽 뺀 깔끔한 면발이며,
면발에 배인 기름이 푹 우러난 기름진 국물이 아닌 담백한 국물 맛의 신세계를 알고 나면
냄비 두 개의 수고쯤이야~라고 한다지만…

아무래도 요 방법,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ㅡㅡ;;;
라면 한 그릇 먹자고 무려 라면 냄비를 두 개씩이나 희생시키다니요?!

정녕,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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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에요!
있습니다, 있어요.  

  는 단 한 개의 냄비로도 충분
합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면발이거든요
그러니, 
면과 스프를 한데 넣고 팔팔 끓이셔도 됩니다!
앞에서 귀띔해드린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대로 말입니다.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라면 봉지 뒷면에 나와 있는 조리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

얇은 냄비~
정확한 물의 양(550ml)과 조리시간(4분 30초)~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에서~
젓가락으로 면발을 들었다 올렸다~
마지막은 뜸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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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맛있다!
라고 하면 이렇게 되묻는 분들, 꼭 있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ㅡㅡ+

아무리 좋은 라면이라도 맛을 포기할 수 없다시는 분들.
그럼요. 맛,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맛있고 건강한 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바로 요기!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더욱 맛있고 담백한,
7가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 재료로 국물을 낸,

바로
요것
!


 


풀반장표 '라면의 모든 것'

1. 라면데이의 탄생
2. 라면이 생각나는 노래/영화/드라마
3. 라면의 역사
4. 라면에 대한 궁금증 해결! '라면Q&A'
5. 세계인의 라면 취향
6. 라면의 칼로리 집중 분석
7. 라면에 대한 편견과 진실 4가지
8. 라면의 맛을 살려주는 마법과 같은 재료들
9. 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을 소개합니다
10.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라면의 과거!
11. 튀기지 않은 라면 그것이 알고 싶다~!
12. 화학첨가물, 그거 안넣으면 안되나요?
13. 검색어로 풀어보는 라면이야기
14.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15.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은? - 그 두번째 이야기
16. 동남아 3개국의 라면 이야기
17. 건강한 라면을 위한 무한도전~!
18. 비만과 진화 그리고 라면의 관계는?
19. 라면 촬영 현장 스케치
20. 일본라면의 종류와 지역별 특징
21. 라면 속 기름 팜유 먹어도 될까?
22. 자연은 맛있다, 아이들이 먹어도 안전할까?
23. 자연은 맛있다 FAQ
24. 면+스프 요리 활용법



posted by 풀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