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HAS Life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와인은 따로 있다?!...[테마별 와인 고르는 법]

왕년의 인기 미드 <섹스 앤더 시티>의 이 장면 기억하시나요?
주인공 캐리가 자신의 칼럼 광고가 버스에 실리자 친구들과 와인으로 축배를 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그 와인은 바로,
'뵈브 클리코 퐁사르당(Veuve Clicquot Ponsardin)'~

일명 '성공한 여성의 와인' 으로 불리는 뵈브 클리코죠.
여성의 성공을 빌어주는 스파클링 와인, 즉 샴페인으로 유명하답니다. 

에헴- 그런데 갑자기
풀반장이 와인 이름을 유창하게 읊어대니까 이상하신가요? +
_+

사실 얼마전 풀무원 ECMD에서 운영하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아란치오>에 취재갔을 때,
소믈리에님에게 배워왔다지요~ 쿨럭!

여러분은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와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프로포즈용 와인도 따로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_+
물론 와인 초보자를 위한 "쉬운~" 와인이 있다는 건, 알고 계시죠? ^ ^

<아란치오>의 소믈리에, 임보리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신
상황별 테마별 와인 리스트, 함께 보시죠~  

아참, 이렇게 고른 '와인을 멋지게 마시는 법'
예전 올가 방이점에서 취재한 와인 시음회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와인 멋지게 마시는 법' 보러가기]

‘아란치오’ 소믈리에의 추천 테마별 와인

와인 전문가나 마니아가 아닌 이상, 와인 이름이 빼곡히 적힌 와인 리스트에서 상황에 맞는 적당한 와인을 음식과 매칭시켜 골라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분위기 있는 식사나, 의미 있는 연말 파티처럼 와인이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이럴 때를 대비해 몇 가지 와인 이름을 알아둔다면, 그 자리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도움말_‘아란치오’ 임보리 매니저



1. 와인 초보자를 위한 쉬운’ 와인

★코노수르 20배럴 메를롯(Cono Sur, 20 Barrels Merlot)

처음 와인을 마신다고 해서 달콤한 와인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 메를롯이나 피노 누아처럼 단일 품종으로 되어 있는 와인을 마셔보길 권한다. 특히 메를롯 단일 품종으로 이루어진 미국이나 칠레의 와인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칠레의 코노수르 20배럴은 레이블에 자전거 그림이 그려져 있어 기억하기도 쉽다.

★일그리지오 키안티 클라시코(IL Grigio Chianti Classico)
이탈리아 와인은 워낙 품종이 다양하고 어렵기 때문에 일단 미디엄 보디의 키안티 클라시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고기 요리와도 대체로 잘 맞지만, 특히 파스타와 같이 마시면 좋은 궁합을 보인다. 와인 병목의 분홍색 태그에 수탉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으로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게살 로제 소스 파스타와 함께 먹으면 좋다.


2. 사랑을 성사시키는 프로포즈 와인

브라케토 다퀴 간치아(Brachetto d'Acqui Gancia)

달콤하고 향기로운 레드와인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은 것이 특징. 이 이탈리아 와인은 시저와 클레오파트라의 연애사에도 등장, ‘클레오파트라의 와인’이라는 별칭도 있다. 달콤하면서도 탄산수처럼 톡 쏘는 맛이 식사는 물론, 과일과 초콜릿과도 잘 어울린다.

모스카토 다스티 간치아(Moscato d'Asti Gan
cia)
약발포성 화이트 와인으로 우아한 기포가 입안에 감돌아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모스카토는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백포도 품종을 말하며, DOCG 등급의 이탈리아 최상의 와인이다. 사랑의 속삭임처럼 달콤해서 분위기를 북돋워 준다.

샤또네프 뒤 파프(Chateauneuf-du-Pape)

90년대 영화 <프렌치 키스>의 한 장면 중, 포도밭 한가운데서의 키스신이 있다. 이때 촬영했던 포도밭에서 만들어진 와인으로 ‘사랑이 이루어지는 신비한 와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3. 성공을 위하여! 비즈니스 와인

뵈브 클리코 퐁사르당(Veuve Clicquot Ponsar
din)
‘성공한 여성의 와인’으로 꼽히는 뵈브 클리코는 여성의 성공을 빌어주는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인기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Sex and the City)>의 주인공 캐리가 자신의 칼럼 광고가 버스에 실리자 친구들과 뵈브 클리코를 들고 축배를 드는 장면을 기억하는지.

1865 쉬라(1865 Syrah)
‘골프 와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1865는 중년의 비즈니스맨들이 선호하는 와인. ‘18홀을 65타로 친다’는 재미있는 뜻이 숨겨있기도 하다.

가야 카마르칸다 마가리(Gaja, Ca'Marcanda Magari)
G20 비즈니스 서밋의 만찬 와인으로 사용됐던 와인. ‘끝없는 협상’을 상징한다.



4. 흥겨운 모임, 파티를 위한 와인

페리에주에 벨레포크(Perrier-Jouet Belle Epoque)

파티와 카나페로 좋은 와인은 역시 샴페인. 그중에서도 ‘샴페인의 꽃’으로 불리는 벨레포크를 추천한다. 아름다운 꽃이 조각된 병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본 컨텐츠는 풀무원 사외보 <자연을담는큰그릇>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osted by 풀반장